온종일 울엄니 모시고 다녀야 하는 날엔, 집에서 입는 편한 복장 그대로 움직이는 맘이라니~우연히 만난 잇님이,부평까지 이러고 왔냐고 놀.리.네.요.
類類相從 끼리끼리 취미가 닮은 잇님이랑~눈요기도하고 취미도 공유하려고 인사동에서 수다풀기로 한 어느 날,집 가기 싫.으.다.
실 공부도 안하고,덜커덕 사왔네용. 합사라 넘나 얇아서 서로 다른 색을 겹쳐 뜨려니~~이동중에는 뜨개할수가 없어,구들장 짊어 질때만 하려구요.
2kg실 2뭉치로 뜨개중인 대형 블랭킷이라~~요런건,엉덩이 붙이고 열뜨할수 있는 찜방에서만 가능해요.(2개월째 뜨고 있는 중이에요)
울엄니 집에 오고 가는 대중교통 안에서는 가벼운 수세미 뜨개하고 있는 스리비니 맘이에요. 요것도,다 나눔하고 올거에요.
인사동 쌈지길에 (아이디어스) 헨드메이드 체험 부스가 있길래...힐링되는 RAGO에 빠져 구입하려고 검색중~~
검은깨,서리태,흑미,햇보리,귀리,찹쌀,땅콩,호두,아몬드 넣고 만든 미숫가루(울엄니,대형 물병에 얼음채워 가서~친구분들 한 잔씩 나눠 주신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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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단 한번,나에게 주는 선물 이라며...울 엄니랑 산책하는 어느 하루,
매 주,똑 같은 일상을 그리는게 아니라~그날 그날,기분에 따라 울 엄니 컨디션에 따라 달라지는 풍경 이잖아요.
진정한 변화는 진실한 사랑에서 만들어 진다는걸 알기에...이 세상 다 할때까지, 막내딸이랑 손 잡고 걸어다니다,
떠나는 사람도,남는 사람도 미련 없으려고~단골 방앗간에서 60여년 부평 역사의 주인공으로, 옛이야기 나누며 놀다온 또 하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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