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꾸는 그곳엔...

나를 위한 백서!

ssoin 2019. 9. 14. 11:07


             전날,시부모님 납골당 찾아 뵙고,친정 왔네용. 외며느리인 올케언니가 혼자 수고한 상차림이라~'성묘가기 면제권' 부여하며, 대표손자 미누랑 다녀왔지요.

              언젠가,아주 오래전에 시부모님 살아 계실때~윗 동서가 '방귀 뀐 놈이 성내는 거'라며 위로해 주었는데...그때,대판 싸우거나 따져볼걸 후회 되.네.요.

               성수 뿌려서 해결 될거 같았음, 그 사실을 아는 순간 그렇게 했을거에요."모든것은 다 지나가는 것~~"이라는 울엄니 말씀 따라 감사 기도 드.려.요. 

                                   보이는게 다 진실은 아니어서~화도 못 내고,따지지도 못하고...지난날을 후회하며 마음 수련하러 조용한 산사 찾.았.지.요.

          어김없이 찾아오는 형식적인 모임에, 가식적인 웃음으로 시간 보내는 것~넘나 스트레스 받는 일이라며...선물받은 한우로 명절 전날 한우로 배 채우네요.

         사회적 의미'결혼'이 아니라,개인의 선택'생활 동반자'라면...김밥이 터지든 말든,재료에 뭐가 들어가든 상관없지만 '결혼'이란 관계맺기는 책임이고 예의잖아요.

           익숙함에 묻혀 고마움을 잊고 사는 남편에게 '내 문제가 아니라 네 문제~~'라고...불쾌하고 지저분한 관계는 참고,마눌의 잔소리는 못참냐고 묻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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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군가처럼 썩은 씨앗을 뿌려놓고 좋은 열매를 맺길 바라는 고약한 심보는 아니어서~~


                                      '뿌린대로 거두리라~~'며... 늘,감사하게 바라보는 딸들 이잖아요.


   소풍가는데 비가 오는건~내 탓이 아니지만,김밥이 터지거나 밥이 죽이 되는건~내 솜씨가 부족해서라고 인정하면 되는 거구요.


                    해가 뜨고 달이 지는건~내 맘대로 할 수 없지만,진흙탕 싸움에 끼어드는건~내 수행 부족이라며...


  알고도 모르는 척,듣고도 못 들은 척 하려니 심장이 터질것만 같아요.(심장대신,뇌신경 마비로 신경외과 치료 받았다는 거~ ) 


                           31년을 되돌아보니,그 문제로 진지하게 대화해본적 없이 火부터 먼저 내는 남편이라~~


                                     번번히 대화 중단으로, 호미로 막을 것을 가레로 막게 되었으니 원!


      굳이,스트레스를 받으며 금혼식까지 가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은 가족의 뒷모습에~피해자였던 남편까지 미워지건만...


     本家에서 보다 더 편하게~妻家에서 명절을 보내는 남편이라니...惻隱之心(측은지심)으로 19년을 채우는 또 하루 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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