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꾸는 그곳엔...

후회가 내 체질!!!

ssoin 2019. 9. 8. 21:17


                            돌아가시면 납골당 안치도 하지말고,화장해서 날려 보내라는 울엄니지만~암만해도 청개구리 딸이 될것같아 연미사 신청하러 성당 왔어요.

                                 가장 냉정한 평가를 받을수 있는 가족, 오라버니랑 남편이랑 울엄니랑 아라뱃길에서 놀고있는 林씨,李씨,朴씨ㅋ ㅋ ㅋ

                        1人왕복 18,000원 유람선 타자는 막내딸이건만,그 돈 아껴서 건축헌금 봉헌 하겠다는 91세 울엄니랑 티격태격하는 중년의 막내딸이지요.

                  차라리,형제가 없다면 좋았을거라는~~세상에서 가장 슬픈 고백을 하는 남편이, 장모님 모시고 60년 전통 갈비탕집에서 아들 노릇하고 있네요.

           끊임없이 누군가를 감시하고 관리할 필요없는 믿음의 관계,안면도에서 '인 서울~'한 조카 하니가 기숙사 이전한다길래...청소해주러 달려온 이모에용.

                           초고층에서 내려다 보이는 뷰~가 끝내주는 마사회 장학관,좋은 이모 코스프레 하는 척(?)룸메가 없길래 침대 정리라도 해주려구요.

                       2019년 새로 입주하는 마사회 장학관은 지문인식 시스템으로 도서관,독서실,식당,헬스장등을 이용 한다네요. 울 하니,이제 정말 서울 여~자~네.

                    사랑에 우선순위가 없는 맘이라,조카지만 딸같은 맘으로 우이동 찍고,용산 찍고~~행안부 안전문자 받고도 겁(?)없이 달렸다는건 안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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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군가의 마음판에 빨간불이 켜질까 조심스럽게 보낸 일곱 며눌중,다섯째 며눌로 살아온 31년,


        어쩌다, 얼떨결에 ,얼렁뚱당, 선택한 결혼이라~후회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지만..."李가네 귀신이 되라~"는


                   울엄니 가르침이 귓전에 맴돌아~ 그렇게 살아야만 하는 줄 알고 31년 버텨내니...중늙이가 되었네요.


      상황이 좋아진건 아니지만,똑똑한 스리비니맘이라는 자존감으로 탑클래스에 섞이면서 감사한 날도 많았던 지난 시절이라


               남들보다 많이 행복했었고,부러움의 대상이었고,그들의 시기와 질투가 싫지 않았던 지난 시절 이었잖아요.


        그러면서도 어떤 날엔,까닥모를 서러움에 목이 메고~~지나온 31년보다 남은 19년이 더 길게 느껴지기도 하.지.요.


         only Wife하는 울랑,마눌 기분 상태를 자동 체크하며...울엄니 모시고 콧바람 쐐러 가자길래~아라뱃길에서 놀다,


           오라버니랑 절친 (妻男 妹弟)처남,매제 사이 되라며~동네 술집에 떨구고 와서는, 포스팅 하는 마눌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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