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샘 붙여주며 공부하라고 할때~머리 맞대고 인형놀이하더니...밥 하러 들어와서는 요~레 딴짓하고 노는 맘이라니 원!
인도네시아 표! 빠틱의상으로 10년은 시원하게 여름을 보냈으니 안녕하며... 핸즈돌 옷으로 재활용하는 스리비니맘이에요.
그림에 소질없는 맘이라,마지막 단계에서 손이 후.덜.덜...2%로 부족하다고 비니가 놀리는데는 다 이런 이유가 있는거라구요~
드~뎌,한 아이 완성 첨부터 자유로운 영혼으로 사는 컨셉으로 만든 아이에요.헤어밴드 만드는데 바늘이 통과하지않는 구멍이니 원!
케쥬얼 백이랑 손뜨개 가방만 걸어주면 오늘 바느질은 끝~~좀,쉬어 보자구~이러면서 뜨개실 꺼냈다는건 안 비밀!
만들자마자 이별할 세 명의 아이들이에요. 싱글인 친구가 승용차에 태우고 다닐거라며 작게 만들어 달라고 해서리 손바닥 크기로ㅋ ㅋ
추억소환으로 마론인형 대신 바비인형 찍어봤어요.인형놀이 덕후라 한때 덕질했던 아이들인데...이젠 창고에 널려져있어요.
얘네들은 스리비니맘이 애정하는 아이들이라 대충 옷 만들어 입힐수가 없네요. 안구도 바꿔야하고 하고,헤어스타일도 변화줘야 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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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만뜨면 붙잡는 바느질이라...미처,선물할 대상을 못 찾고 쌓여가는 스리비니맘표 핸즈돌이에요.
사실,조금 더 솔직해지면~~꼬물락 거릴때 마음과 달리,공들인 완성품이 아.까.워.서 못 주는 거에요.
기껏해야 남들은 종이인형 가지고 놀던 1970년대,병원장집 딸 은이정이랑 마론인형 옷 사러 양키시장(수입상가)휘젓고 다니고,
울엄니 단골 의상실에서 샘플 천 얻어다 인형옷 만들어 입혔던 실력으로,꼬물락 거리는 스리비니맘표 핸즈돌 이잖아요.
테그 달라고 부추기는 잇님들 때문인지, SBS'세상의 이런일이~'에서 섭외 들어왔다는건 다들 아는 이야기죠!!!
암튼,접어둔 이야기로~40여년이 지난 지금,아빠 병원 자리에서 건물주 포스로 인형 옷가게가 아닌 럭서리 의상실을 운영하는
친구랑 섞여 밤세워 인형 놀이 하고 싶건만...저녁 준비할 시간만 되면 자동 일어나는 스리비니맘은 못말리는 줌마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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