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꾸는 그곳엔...

미워도 다시 한 번!

ssoin 2019. 10. 30. 10:48


      스파이더맨,원더우먼,베트맨,아이언 맨등 짬뽕맨처럼...다중인격체라고 양심고백도 못하나요??? 20년동안 아니땐 굴뚝에 연기난거라고 핑계 만들지 말.라.구.요.

                   도화에서 답동 성당으로,인천 아트 플랫폼으로 매일 완주하면 살 좀 빠지려나요??? 600그램 빼고 다시 1kg늘어나고(그 흔한 요요 현상도 없네요.)

                                      매일 장보기 핑계로 신포시장 다니면서 120년된 건축양식이 아름다운 답동 성당에서 쉬다 갑니다요.

                             미니벨로타고 월미도까지 왔어용. 남편 없을땐 쉼없이 한 바퀴 돌테지만...낚시객들 구경하다 해 떨어지기전에 다시 집으로~~~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나온 맛집 가자길래,네이버 길찾기로 어렵게 찾아갔건만...재료소진 영업종료라니 원!

                 맛집소개된 짜장면집은 아니지만 인절미 탕수육이 맛있다며 꼬드겼더니...편식쟁이 울랑, 완두콩을 빼서 단무지위에 가지런히 놓고 비벼~비~벼

               나이들어도 줄지않는 키로 굽없는 운동화만 신고 다녀서 발바닥이 아프다고 했더니,차이나타운에서 신발사주며...이제라도 도망가라는 남편 밉.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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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부의 일상을 서서히 갉아먹는 보이지 않는 창과 칼로 찌르는 누군가랑 섞이는 대신,


                   빡침 포인트와 풍자 센스가 닮아가는 남편이랑 맛집기행,구석 구석 라이딩 하기로 하는 어느 하루, 


                                             너무 많은것을 지키려다보니,내가 지쳐 쓰러질것 같았던 지난 시절 이었잖아요.


                                    가장 큰 것만 지키고 나머지는 버렸어야 했는데...그러지 못해서리 이 모양 이라니 원!!!


               못난 '내 탓!'하며 이상한 나라에서 빠져 나온 남편이랑 홀가분 인생으로,놀아본 자가 제대로 놀 줄 아는 거라며~~


            열 아홉 끝자락에서 만난 남자랑 첫사랑이었던 37년지기랑 옛 추억의 둘레길 돌아다니느라 발에 물집 잡혔다니...


     이제라도 도망가라며 편한 신발 사주는 남편이네요. 강산이 세 번 바뀌는동안 외모의 변화는 있었지만,내면은 변하지 않는


                     남편의 어린시절~~인천교대 부속 초등학교 다녔던 추억의 길따라 자전거 라이딩 하는 부부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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