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꾸는 그곳엔...

If,당신 이라면???

ssoin 2019. 10. 23. 21:36


              아는 척 모르는 척,사랑보다 먼 우정보다 가까웠을 그들만의 비밀스런 20년을 눈감아 주련만...자기가 엎지른 물,걸레질하는 에티켓도 없는건가요?

                               증거없는 증언이라해도 20년 세월에 대한 책임은 질 줄아는 진상이 되길...易地思之 네가 만약 나였다면 어떻게 할건데요???     

                    지저분한 배경만 지우면 나름 괜찮은 남편이랑 '연명치료 거부 사전의향서'작성하러 왔어요.(큰 그림은 뒤에서 볼수록 잘 보이는 거.라.네.요)

                   내려 놓으니 행복이라며~~삼중인격 분할로 사는 누군가랑 섞이는것도 싫고,진흙탕 싸움 진실공방에 맞서는것도 싫어서리 장기기증 서약하려구요.

                    무례한 관계에도 웃음 보였던 지난 시절을 후회하며...이제라도 싸가지 없게 살련만,이렇게 좋은 사람이랑 좋은 말씀 들으니 생긴대로 살아야지요.

                 감정의 더듬이가 예민해진 결혼생활,아는것이 적으면 사랑하는 것이 적다던데...아는게 너무 많아진 마눌이라~남편이 안쓰러워 사랑하게 되네요.

        취약한 멘탈 앞에서도 버틸수 있었던건...Only Wife하는 남편이 자기 잘못도 아닌데 미안해 하잖아요.(운수 나쁜날,미친 개 두 마리한테 물린거라고 위로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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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런치 작가들의 시작을 응원하는 북 콘서트에 발도장 찍는 어느 하루,


   사는 게 숨이 차서 걷기조차 힘들었을때...나만의 충전법으로 서평하고, 공연 리뷰 작성하며 나를 바라보는 방법을 배웠잖아요.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하지 말고 참아내면, 행복이 저절로 찾아 오는 줄 알았는데...


                      이미 엉킬대로 엉킨 실다래 였다는 걸~~시댁 식구들은 다 알고  나만 모르는거 였더라구요.


            정말 많이 아팠고, 눈물샘이 말라 비틀어질 때까지 울었고...그 마음을 친정 식구들에게 들킬까봐 힘들었지요.


    그렇게 꾹.꾹 누르며 살았건만...나보다 내 이야기를 더 많이 아는 누군가가, 리얼하고 거침없이 "당나귀 귀~"라고 소리쳤네요.


                         더 이상 까일거없는 남편의 치부라니~~차라리 속 편하다며 惻隱之心으로 토닥여 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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