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가 부모님 덕분에 32년동안 김치 만들기 면제로 김장도 패~스 했었는데~~알타리 먹고 싶다는 남편 땜시 ㅎ ㅎ
엄마랑 함께 였으면 좋았을 벗꽃길,가좌완충공원까지 자전거타고 왔어요.
언제쯤 이 그리움이 멈출런지...집에 혼자 있는게 넘 싫어요.
집에있음 혼자 울고 있을 마미라는 걸 아는 스리가 예약한 베라 찾아오라는 과제 내주고 출근했다는 ~~~
달고나 커피,마카롱,아이스크림...단맛 중독으로 간식 즐기는 맘이라 살 빼는건 포기 했다는~~~
그 엄마의 그 손녀딸들이라,
엄마없는 하늘 아래에서 적응 못하는 철없는 맘을 대신해 언니 마중 나간 비니랑 문자하고 있다는~
아낌없이 주던 미리암 엄마라 건강한 식재료가 넘쳤었는데...바닥 보이기 시작해서야 그 손길이 얼마나 큰 축복 이었는지요.
50여년 손 큰 엄마가 있어서 크게 힘들이지 않고 거저 받는 것들의 고마움을 잊고 둔하게 보.냈.어.요.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던 중년의 막내딸을 매 번 "예쁘다~"하시며 반가워 했던 엄마가 보고 싶어요.
물질적 바램 없이 막내딸이랑 있으면 행복하다던 엄마랑 달리,일주일이 너무 빨리 온다며 불만하던 게으름이 후회되요.
영원한 이별을 하고 나서야 사소한 것들의 소중함을 알게 된 막내딸이지만...
좋았던 추억만 기억하고 또 하루 견뎌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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