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간에서 인심 난다더니~~할머니 대신 조카 미누가 막네 고모네 곳간 채워 주고 갔어요.
엄마가 만들어주던 그 맛 이에요!
철분 결핍 마눌을 위해 홍합탕 만들어 준 남편,최고다요! 국물이 끝~내~줘~요!
다양한 레시피로 활용도가 높은 대패 삼겹살 고추장 볶음,코로나 바이러스 덕분에 매일 저녁은 엄마표 집밥으로~~
요리의 달인 등극에 올랐다해도 치킨은 무리라 포장해 온 스리,
엄마없는 하늘 아래에서 그런대로 살아가고 있는 막네딸 가족이네요.
피어싱 6개 뚫은 줌마라 충격적인 첫 인상 일테지만~~
요~레, 한 번 먹어본 요리는 다 할 줄 아는 맘이니 조리봉사 자신 있습니다요.
플라스틱 용기를 가지고 음식점에서 테이크 아웃 해온다고해도
어쩔수없이 사오게 되는 음식들로 1회용품이 이렇게 모이네요.(ㅜㅠ)
비워 내는 것이 담아 두는 것 보다 편하다면서도~
논에 물 들어 갈때처럼, 자식 입에 음식들어 갈때가 가장 행복 하다던
미리암 엄마라~막내딸네 곳간은 늘 넉넉하게 채워져서 넘쳐나는 식재료로 마음이 한 없이 풍족 했었잖아요.
코로나 19땜시 사재기 한다거나, 외식 대신 집밥하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식료품 값이 오름세라고 해도 대충 읽는 기사 였는데...
아낌없이 주던 미리암 엄마의 사랑과 이별 경계가 무너지면서~비워지는 곳간 때문인지 가슴이 꽉 막힐때가 있.어.요.
명치인지 어딘지 내장 끝까지 내려 갔다가 올라온 숨을 몰아 쉬기도 해요.으~흐~휴~ 이.렇.게.요.
답답함에 매일 자전거 타면서~여성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가 다시 솟아 오르듯...
내 마음을 데리고 살 사람은 '나'니깐 바닥을 향해가는 감정 그래프를 상승 시킬 무언가를 찾아내야 해요.
'검은 머리 짐승은 거두지 말라'는 한국 속담은 밀쳐내고...
입양 홍보회에 근무하던 스리의 권유도 있었지만...자격미달이라...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장기 해외봉사 신청하고 싶어요.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누군가에게 먼저 손 내밀던 미리암 엄마처럼요.
남은 세월,미리암 엄마가 칭찬할 봉사하며 천당가서 행복한 모녀로 다시 만나고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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