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꾸는 그곳엔...

금혼식까지 가는 길목에서...

ssoin 2020. 5. 19. 10:56

 

서로 일정에 GPS장착한 부부로 꽃이 떨어져야 열매가 시작 된다는 걸 알게되었다니~ 사이좋게 百年偕老하라며 비니가 초를 10개 꽂았네요.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는 남편이랑 금혼식까지 아프지 않고 그냥 사는게 꿈이 되어 버린 스리비니맘이에요. 혼자 늙어가는 건 싫어서요.

 

                  

낙숫물이 바위를 뚫듯이 물폭탄(?)맞고 흠뻑 젖어 살기도 했지만,하루 하루 조금씩 변화하는 부부로 산지 언~~32년이네요.

 

모두에게 좋은 사람일 순 없지만 남편에게만은 훌륭한 배우자로 능력있는 아내로 현명한 부인으로 지혜로운 마눌로 살고 싶네요.

 

                            


마치 파묻혀서 보이지 않았던 맨 밑바닥의 보석같은 남편이랑 보내는 어느 하루,

이전에는 몰랐던 삶의 우선 순위가 남편이라는 건~엄마가 돌아가시고 찾아온 우울감 때문이에요.

 

붕괴된 멘탈로 조울 증세와 불안감이 심해졌고...그럴때마다 인내하며 다독여 주는 남편이에요.

 

비혼,만혼,이혼,졸혼이 성행하는 이 시대에 금혼식까지 함께 갈수 있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가를 깨달으니 감사해져요.

 

힘든 일 하면서 힘든 내색 하지 않는 남편을 위한 통증 솔루션은 밝은 표정의 마눌이라니...

 

Only Wife하는 남편 덕분에 행복해서 웃고,웃어서 행복해지는 날을 만들며~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신 웃음 바이러스 퍼~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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