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 셀프 격리중에 자청한 무수리에요.
떠받들 남편이 있어서 다행이라며...감사한 맘으로 매일 집밥하고,세탁하고,청소하고요...
모든 고정관념에서 자유로워지니 양성평등 운운하며 철저하게 역할분담했던 설거지나 분리수거등 남편이 하던 일을 언제부턴가 내가 하고 있더라구요.
집콕의 장점도 있잖아요. 마스크 착용 안해도 되고,격식있는 의상으로 외출할 일도 줄고,노메이컵으로 대충 세수만 하는 자유로움이요.
어쨌든 살아야 하니깐...빵~모닝!으로 아침 식사하고 못 읽은 책이나 읽으려고 했는데...
잠시 오해가 생겨 멘붕에 빠졌어요. 글이나 문자,카톡 조심해야 겠다고 반성하며...ㅠㅜ
엄마랑 산책하던 수요일은 뭔가 옥죄어 오는 느낌이 들어 집밖으로 탈출(?)하는 걸 아는 역사가 좋아님이 문자했네요.
면역력 떨어지는 '대서'라며 비오는 날은 자전거 타는 대신 갱년기 타고 가까운 월미도 가서 미리암 엄마 추억하자구요.
게으른 뚱뗑이라 집콕하며~
엄마없는 하늘 아래에서 엄마없이 산다는 건 사막을 헤메이는 듯 하지만...어딘가 오아시스는 있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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