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비니맘표 핸드메이드

사랑도 연습이 필요해!

ssoin 2020. 7. 12. 11:09

헌금도 교무금도 없는 다볼 사이버 성당에서는 미사 드리면서 딴짓(?)해도 되네요.
사랑은 받아 본 사람이 더 많이 주는 거라며 인형 옷 뜨개하는 스리비니 맘이에요.

 

읽히고, 씹히고, 먹힌 문자에 혼자 화내다 황창연 신부님 강의 들으며 혼자 웃지요.
애덜 신발이 내 신발 값 보다 비싸네용. 실내화 만들어 봐야징 ㅎ ㅎ ㅎ
왼쪽 브라운 색 구두는 다른 아이 신발이에요. 인형 옷,신발도 구제샵에서ㅋ ㅋ ㅋ
뜨개라는 취미가 있어 집콕도 지루하지 않게 견딜수 있어요.


잘해주면 잘해줄수록 고마움을 잊는 사람들이 있잖아요.

주면서 더 힘들어질 마음 이라면 상대방이 소중한 걸 깨닫게 될 때까지 마음 주는 일은 그만 하련만...

'그 엄마의 그 딸' 아니랄까봐 미리암 엄마처럼 속사포까지 드러내는 모습이라니 원!

봄이 가고 여름지나 가을,겨울...꽃이 지면 이미 죽는다는 걸 왜 몰랐을까요?

삶과 죽음이 하루 사이에 바뀌건만 내일,다음에 미루다 계획만 세우고 못다한 일이 있어 후.회.되.요.

노년의 엄마랑 중년의 막내딸이 해가 중천에 뜰때까지 늘어지게 자고,온종일 뜨개하다,배달음식 시켜 먹거나 외식하고,

별보기 산책하며 게으르게 '제주도 한 달 살기'가 버킷 리스트 였는데...실천하지 못했어요.

살아계실때 더 많이 표현하고 더 많이 사랑 할 걸요.

부질없는 후회로 다볼 사이버 성당에서 미사 드리며(手作질하며) 엄마없는 하늘 아래에서 엄마없이 살아낼 또 하루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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