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진 돈을 다 써라,젊을때 즐겨라" 이미 돈은 충분히 다 써 버렸고 남편과 젊음을 함께 즐겼어요.
"두 다리를 모으고 있어라" 예의 바른 자세는 미리암 엄마 가르침으로 두 다리 모으고 있어요.ㅎㅎ
"말다툼 했으면 자기 전에 풀어라" 스리비니맘의 장점이자 단점은 5분이상 말 안하면 답답해서요.
"서로에게 친절 하라" 남편의 자상함이 전염이 되어 친절이 몸에 베인 부부라는 걸~요.
산전수전(山戰水戰)을 다 겪으며 황혼에 이른 노인들이 전하는 솔직하고 재미있는 조언으로 시작하는 어느 하루,
이 문장 대로라면 별로 후회할 일 없는 황혼 부부가 될 거라며 남편과 둘만의 여행 다녀요.
어디를 가느냐 보다 누구랑 동행 하느냐가 중요한 여행 쏘울 메이트로요.
33년차 부부로 살다보니 러블리 감성 보다 프랜드 쉽이 더 중요하다는 걸 알잖아요.
은퇴 기념으로 요트 구입한 잇님의 SNS 보며 부러움은 잠깐(1분) 있었지만... 한 번쯤 얻어 타면 되는 요트니까요.
화려한 요트 대신 차박 한다 해도 함께라서 감사 하구요.
뽀대나게 자랑 할 요트도 없고,럭셔리 5성급 호텔 숙박이 아니어도 한결같은 남편이랑 다툼없이 자~알 살고 있다는 부심으로 감사하게 시작하는 불금~~~오늘 저녁은 무슨 보양식으로 가족을 맞이 할까? 장보러 가려구요.
'내가 꿈꾸는 그곳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리비니맘의 부엌 수업! (0) | 2020.12.04 |
---|---|
인생2막,화양연화 (0) | 2020.11.13 |
당신이 친구라서 고마워요! (0) | 2020.11.05 |
내게 남은 건 사랑 뿐... (0) | 2020.10.31 |
마음의 등불, 미리암 엄마! (0) | 2020.10.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