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꾸는 그곳엔...

부부의 삶은 단 한번의 여행!

ssoin 2020. 11. 6. 11:58

열아홉 끝자락에서 만난 남편과 금혼식까지 손 잡고 갈 수 있다면 후회할 일이 없을 거에요. 참 고마운 당신!
이것이 실화냐!!!~생각하고 고민 할 틈 없이 마음 내키면 그대로 출발하는 부부
싸울일 없으니 화해할 일도 없는 부부라 발길 닿는대로 움직인다요.

 

스케쥴 근무로 가족여행에 빠져서리,다음날 아빠가 챙겨 갈 간식 준비하고 톡하는 스리 예쁘다요.
마음 비우기 실천하며 건강이 최고!라 오늘 하루를 즐겁고 감사하게요.


"가진 돈을 다 써라,젊을때 즐겨라"  이미 돈은 충분히 다 써 버렸고 남편과 젊음을 함께 즐겼어요.

"두 다리를 모으고 있어라"  예의 바른 자세는 미리암 엄마 가르침으로 두 다리 모으고 있어요.ㅎㅎ

"말다툼 했으면 자기 전에 풀어라" 스리비니맘의 장점이자 단점은 5분이상 말 안하면 답답해서요.

"서로에게 친절 하라" 남편의 자상함이 전염이 되어 친절이 몸에 베인 부부라는 걸~요.

 

산전수전(山戰水戰)을 다 겪으며 황혼에 이른 노인들이 전하는 솔직하고 재미있는 조언으로 시작하는 어느 하루,

이 문장 대로라면 별로 후회할 일 없는 황혼 부부가 될 거라며 남편과 둘만의 여행 다녀요.

어디를 가느냐 보다 누구랑 동행 하느냐가 중요한 여행 쏘울 메이트로요.

33년차 부부로 살다보니 러블리 감성 보다 프랜드 쉽이 더 중요하다는 걸 알잖아요.

은퇴 기념으로 요트 구입한 잇님의 SNS 보며 부러움은 잠깐(1분) 있었지만... 한 번쯤 얻어 타면 되는 요트니까요.

화려한 요트 대신 차박 한다 해도 함께라서 감사 하구요.

뽀대나게 자랑 할 요트도 없고,럭셔리 5성급 호텔 숙박이 아니어도 한결같은 남편이랑 다툼없이 자~알 살고 있다는 부심으로 감사하게 시작하는 불금~~~오늘 저녁은 무슨 보양식으로 가족을 맞이 할까? 장보러 가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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