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비니맘표 핸드메이드

결정했어,또 하루 견뎌 내기로...

ssoin 2021. 2. 25. 10:22

미리암 엄마 대신으로 곳간 채워주는 고운님~~밥心으로 견뎌내라고 맛있는 강화쌀 보내 주셨네요.(감사합니다 꾸~벅)
재능없는 돈 버는 일 대신,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어서 복지관 바자회에 기부할 뜨개하며 시간 보내고 있어요.
감정의 포물선이 심한 '기분부전장애'로 숨쉬기가 어려울때...향기 테라피 권하는 이웃언니 만나러 자전거 타고 캔들만 받고요.온라인 클래스 신청 꾸~욱,
나이가 들수록 '미래'라는 낯선 단어 대신 '오늘'필요한 잇님에게 날려요.
몇 가지 꼭 지켜야 하는 원칙중엔 건강 물 마시기가 있어요. 건강하게 살고 싶은 마음을 담아 1년치 정수 필터 사재기 한 스리비니 맘이에요.


'시간이 곧 돈' 인 시대에 비효율적으로 살아가는 스리비니 맘이에요.

다이소에서 2천원이면 구입할 수 있는 수세미를, 어깨 빠질 때까지 뜨개질 하고요.

맛집에서 2만원이면 먹을 수 있는 만두 전골을, 온종일 빚고 육수 내구요.

손쉽게 밀키트 구입하면 되는 걸, 모든 재료 손질 하느라 시간 낭비 하구요.

누가 등 떠미는 것도 아닌데, 노력 봉사 기웃 거리며 삭신이 쑤셔 온몸에 클럭 마사지 패드 붙이구요...

몸이 힘들면 마음이 힘든 줄 모르고 지쳐 쓰러져 잠시라도 숙면할 수 있어~이렇게 비효율적으로 살고 있.어.요.

그냥, 가만히 있어도 저절로 지나가는 하루를 밀어내듯 보내며...이렇게  견뎌 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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