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비니맘표 핸드메이드

침묵으로 말하다!

ssoin 2021. 3. 22. 08:53

요~레 바구니에 담아두고 오며가며 하나,둘씩 필요한 만큼 가져가는 스리비니맘표 수세미에요.
마미 간식이 뇌물이라며 도안 날린 스리 문자 받고 다음날부터 기계적으로 열뜨...
귤 뜨개할 만한 색을 못 찾아서리 오랜지도 아니고 귤도 아닌 모양새가 되었네요.
당근으로 디자인 변경 했건만,세척한 수입 당근 같다며 트집 잡는 비니에용.
무우는 비슷하지 않을까 하며 또 열뜨,그러나 사이즈가 넘 작다고 그러구요.
남은 실로 도우넛은 어떨까?그러나 도우넛이라는 걸 말하지 않으면 모르겠다니 원!


어설픈 연필 자국이 뚜렷한 기억을 이긴다며 일기 쓰기를 강조했던 미리암 엄마 였잖아요.

그런 습관으로, 두 딸의 육아 일기와 양육 일기, 성장 일기 (스리비니 이야기) 까지 진행형 글쓰기로~조금 덜 힘들게 슬픔을 극복하고 있.어.요.

좋은 관계란~말을 많이 하는 사이가 아니라, 침묵이 불편하지 않은 사이 라던 미리암 엄마를 닮고 싶어서요.

수행하듯 침묵하며 手作질 하는 우리는, 침묵이 불편하지 않은 좋은 관계 쏘~울 메이트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