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꾸는 그곳엔...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아들.남자.사람.남편!

ssoin 2021. 8. 13. 12:08

칠 형제 중 다섯째 아들...그러나 내겐 하나뿐인 첫 번째 남편!!!
일반우편으로 청정원 봉사단이랑 함뜨한 수세미 보내려고 우체국 방문ᄏᄏ
고기도 먹어 본 사람이 최상급 선택하고,사랑도 받아 본 사람이 베풀 줄 알고,돈도 써 본 사람이 통크게 기부 한다던데...스리비니맘은 다 해~봤~다.
혼술 아닌 홈술로 남편 기분up,평생 네꺼하며 女必從夫하는 스리비니맘 이라오.
모든 일정이 비대면이라 심.심...10년 후 내 모습도 저려려나? 할머니들 놀이터 가는 대신 60대 언니들 놀이터에서 귀만 열어 놓고 手作질...수다쟁이 들...
자전거 타고 오니 남편은 킥보드 연습중...나도 운전할 줄 안다요!


과하게 아낀다고 부자가 되는 건 아니지만, 몸에 베인 검소한 습관으로 평생 부자면서 가난하게 사셨던 미리암 엄마에요.

많은 돈을 움켜 쥐고만 있었던  게 아니라 여러 단체에 후원 및 기부 하셨던 자랑스러운 엄마 였는데~~몇 년전, 정말 힘들 땐 기부 할 돈을 자식한테 주면 좋겠다는 못난 생각으로 까칠하게 대하기도 했.지.요.

매 주 수요일 엄마를 만나는 기쁨 보다, 잘 사는 척(?) 행복한 척(?) 포장해야 하는 나한테  지.쳤.구.요.

무탈하고 행복하게  잘살면 그것이 효도라던 미리암 엄마의 바램처럼...

다 잃고 마눌만 남은 남편이랑  취미 생활도 아파트 단지에서만~~입주민 전용 휘트니트 센터도 코로나 19 로 閉鎖

알면 알수록 빠져들고, 살면 살수록 좋아지고, 세월이 지나면 지날수록 깊어지는 惻隱之心의 관계가 夫婦 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