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기도 잘하고 울기도 잘해서 조울증이라고 놀리는 비니땜시~문진 테스트 받은 어느 하루,
감정기복이 심하지만 컨트롤 조절 가능한 멘탈 이라서 잘 견뎌 낼 거에요.
우는 행동이 꼭 나쁜 것 만은 아니라니 안심이에요.
울고 싶을 땐 울고, 웃고 싶을 땐 웃으면서 내 마음을 살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인 듯 해요.
기뻐서 울고 슬퍼서도 울지만, 미리암 엄마 보고 싶어서 우는 날이 많아 졌어요.시도때도 없이 생각나는 엄마라서요.
오래전, 뉴욕으로 이민간 친구 아들 미시간으로 이민간 숙영 말구요(유년기 스리 짝궁.절친.남자.사람.엄친아)결혼 소식에 축하하는 마음과 더불어 그녀의 탁월한 선택과 자녀 교육 결과가 부러워서 잠시 지난 시절 뒤돌아보고 혼.잣.말...
맘들의 우정으로 미.쿡 의사 장모 될 뻔한 스토리ᄏᄏ(부러워서 지고 놓쳐서 아쉽다면 俗物根性이라고 스리한테 혼남)
정부가 보장해 주는 건강보험(메디케어) 혜택을 누릴 나이가 얼마 남지 않았다며 걍~미국에서 생을 마감하겠다니...
서로 늙어가는 모습은 상상에 맡기고 풋풋했던 30대만 기억에 남기는 걸~루~요.
기쁨 캐릭터만 있을 것 같다는 질부의 칭찬같은 '핵인싸' 놀이하며 남들과 있을때는 웃고 혼자 있을때만 울구요.
가지마라 해도 돌아보지 않는 이별에~후회와 미련은 털어 버리고, 슬기로운 덕후생활 뜨개로 시작하는 또 하루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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