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지날수록 떠나온 것은 더욱 선명해 진다더니...시간이 지날수록 그리워지는 미리암 엄마에요.
사람 인(人)은 '두 사람이 기대고 적당히 서 있는 모습' 인데...만약, 어느 한 사람이 상대를 윽박 지르면 금세 구부러져 칼 도(刀)자가 된 다네요.
너무 의지하거나 간섭해도 안 되는 거 였는데...철 없어 쉰 넘어까지 엄마를 의지 하면서 간섭하던 막내딸 이었어요.
가족끼리도 서로 말이 안 통해 아예 입을 닫고 사는 경우 보다는 간섭이 나은 거라며 관심인 척(?) 간섭 했지요.
엄마와 딸은 서로 사랑하는 동시에 미워하기도 해서 올바르게 미워하는 것이 서로 대립하는 것 보다 나은거라며 관심을 가장한 간섭 했는데 후회되요.
온종일 手作질 하는 마미를 보며 "인형놀이가 그렇게 재미 있어?" 하며 말 한마디 툭~던지고 가는 스리비니랑 다르게~실 값이 비싸다느니, 요즘 세상에 뜨개옷 누가 입느냐느니, 디자인이 마음에 안 든다고 타박 했으니 원!
이번 생은 처음이라 후회와 반성으로 보내지만...다음 생에서 또 다시 만날수만 있다면, 감사한 마음을 달고 살겠다는 부질없는 생각으로 집콕...혼뜨...手作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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