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도 행하지 않으면 모르는 것과 같다네요.
유산은 아들에게 상속하고 부양은 (3남 3녀) 맏이였던 미리암 엄마가 외할머니를 모셨지요.
그 시절엔 흔치않은 모습이라 시댁 식구들에게 떳떳해 하지 않으셨고, 나 또한 아들이랑 사는 모습이 바람직하다고 세뇌(?)당한 세대라 친정 엄마랑 살고 싶다는 생각을 마음 밖으로 꺼내 놓지 못했는데...이제와 후회되서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부모 봉양~~~
미리암 엄마는 했는데, 그 엄마를 존경하고 뒷 모습까지 닮고 싶었던 스리비니 맘은 그렇게 하지 못.했.어.요.
'자신을 위한 사치는 가치 뿐...' 이라던 미리암 엄마처럼, 남은 세월은 봉사자의 길로 세워 주시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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