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비니맘표 핸드메이드

세월아,세월아...

ssoin 2021. 9. 27. 10:06

인형 만드는 할머니로 늙어가고 싶어서 온종일 手作질하는 스리비니맘이라오.
직구나 공동구매로 조금 싸게 구입할수 있는 소품들...기다리는거 지루해서리 발품 팔고 3일동안 인형 소품샵 들락날락....
오염된 운동화 한 켤레땜시 세탁(?)하려다, 반짝이 캔버스 3켤레나 들고 왔다는 거~
상의는 뜨개 옷으로,하의는 자투리 천으로 스커트 만들고 새 운동화 착용한 아이들
스리 퇴근 할 때까지 남은 실로 꽃 만들기,10월중으로 모든 실 소진하기가 목표당!
36cm크기의 아이들이라 상의만 뜨개해도 실 한타래가 드네용.
진짜 강쥐 마루옆에 전혀 물지 않는 강쥐 한마리 ㅋㅋ 마루랑 바꾸고 싶다요.


나이가 육십이 되어가는 줄도 모르고 흐르는 인생을 우습게 보며, 돈을 벌려는 노력보다 쓰는 즐거움으로~남들 재테크 할 때 철없이 인형 놀이나 하고 있으니 원!

돈벌이 대신 행복을 바느질 하는 소소한 맘으로 인형옷 만들고 온종일 手作질,시간 가는 줄 모르는 즐거움이에요.

입에 풀칠 할 걱정없이 手作질하며 남은 인생 보내고 싶은데 현실은???

한국판 타샤처럼, 손끝이 행복해지는 바느질하고 정원 가꾸며 나이드는 건 허황된 꿈 인가요? 그러나 누가 알아요?

키다리 아저씨가 나타나거나 복권 당첨으로 놀이터 같은 인형 카페 오픈할~런~지?!?

내일 일은 아무도 모르는 거라니, 무한 긍정 에너지로 꿈을 안고~혼뜨...혼밥...혼잣말...혼手作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