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비니맘표 핸드메이드

걱정하지 말아요, 그대~~

ssoin 2021. 10. 2. 11:43

누군가는 "카더라~"에 낚여 울 부부가 이혼이라도 했는 줄 알고 연락을 못했다네용. 남편이 카드사 응모로 인화한 사진 보며 즐거운 추억 한다요.
비니에게 뜨개해준 미니 가방,마소재라 옷에 실가루가 붙어서리 풀어서 다른 거 뜨려는데...집에 인테리어는 더 이상 안~되~요.
미니어처 피크닉 바구니 뜨개 하려는데 실은 두껍고 크기는 작아서 바늘이 뚝~
환경이 바뀌었다고 취미까지 달라지는 것은 아니라서 온라인에서 새 친구 사귀고 여전히 인형놀이하는 스리비니 맘이라오.
우울감은 게으름과 함께 오는 거라서 오염된 인형 운동화를 방치했더니...모든 검색 활용해도 지워지지가 않네요.


웹이 제공해주는 무한한 네트웍의 가능성 안에서 카스 일촌들과 파도 타며 놀지만, 블로그 이웃 맺기는 노노노~

나혼자 독도 지키미로 살려구요.

모든 걸 날리고 바닥쳤을 때...처지를 비관하며 못난이가 되어 자존감들이 하나 둘씩 꺾여 내려 갈때도 나를 받쳐주는 미리암 엄마가 계셨고, 공부 잘하는 스리 덕분에 (스리가 다닌 학교 역사상 첫 여학생 전교회장) 학부모회 활동을 주도(主導)하며 그런대로 포장하고 살았더니 내 인생이 엄청 궁금했는지...10여년이 지나서 (스리비니 이야기)를 쓰~윽 흝고간 흔적들이 있네요. 관심으로 받아 들일게요.ㅎㅎ

물론, 그 때와 전혀 다른 삶 이지만, 잘 먹고 잘 살고 있으니 걱정 말아요.

마음결이 닮거나 취미가 비슷한 친구로 물갈이 한 것 말고는 그 시절 그 모습으로 늙어가고 있으니깐요.

그렇게 살~짝 흔적 남기지 말고, 비밀댓글 남기면 "이제는 말 할수 있다" 며 수다 풀테니 걱정 말아요,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