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서 겨울로 가는 길목은 초상이 많은 시기인지 미리암 엄마 친구분의 부고 소식이 들려 오네요.
90세 이후의 죽음은 '호상'이라고도 하지만 슬픈 건 슬픈 거에요.
미리암 엄마가 돌아가신 후 가슴이 멍~해지고 공허해서 부모도 가슴에 묻는다는 걸 알게 되었고, 뒤늦은 후회로 일 년여 동안 헝클어진 마음에 뒤죽박죽 '나'를 찾기가 힘들었지요.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은 언제나 익숙하지 않아서요.
'인명은 제천'이라고 해도,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은 나이와 상관없이 슬픈 거더라구요.
미리암 엄마랑 다시는 못 만날까봐...구원 못 받을까봐...천국에 입성 못 할까봐...
김 준기 목사님 (하나님 나라) 연속 설교 들으며, 들음으로 생긴다는 믿음을 바라보며 기도 합니다.
꼭 한 번만, 다시 한 번 미리암 엄마를 만나고 싶어요. 보고싶은 엄마...그리운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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