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쥐고 있을 때 보다 놓아줄 때 마음이 평온한 거라던 미리암 엄마 가르침으로 굳이 '내 것' 만들려는 욕심이 없어서 집도 남편 명의 였지요. 그러나 내려놓는 거랑 놓치는 거랑은 의미가 달라서요.ㅠㅠ
손에 쥔게 없어서 속상한게 아니라, 입지가 약해지니 하찮은 인간까지 덤벼 들어서 자존심 상해요.
책임의 대부분을 상대에게 떠 넘기고, 잘못은 교묘하게 빠져 나가서 아픈 사람을 더 아프게 만드는 인간들 땜시요.
어느덧 남편이랑 보낸 세월이 40년(?) 휴~~길다.
아직은 살아갈 날이 좀 남아 있기에 뭔가를 이루거나 꿈꾸는 것...해보려구요.
여자보는 눈이 낮은 다섯째 아들이라고 대놓고 면박하던 시모~그때는 나보다 먼저 결혼하고 사랑받던 형님이라 그러려니 그리고 솔직히, 잘나보였구요. 미모의 명문대 출신의 심성까지 고운 동서여서 그녀의 예쁨을 나도 인정 했거든요.
암튼요, 가정교사까지 붙이고도 공부 머리가 부족했던 나와 달리~~마미가 안한 공부까지 하느라 서른이 넘어서까지 고군분투(孤軍奮鬪)하는 스리곁을 피해서, 젊어 공부 안한 댓가로 시니어 창업 수업 듣고 늙어 고생길 찾고 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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