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을 닫고 있어도 꽹가리가 열두개인 누군가한테 선 펀치를 제대로 맞고~~남편에게 고자질 하며 다시 만나고 싶지 않다는 괴로움을 표현 했건만...남의 편처럼 행동했던 남편이라는 걸~요.
상담쌤 찾아가 돌아서면 후회 할 李家네 추한 얘기를 코 풀어가며 주절 주~절 쏟아 내었던 스리비니 맘 이었는데...
생애 첫 직장생활을 하면서 세상 밖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 했.어.요.
남들 다 하는 소개팅 한번 못하고 스무살 문턱에서 만난 李가네 다섯째 아들이랑 결혼한 철부지 였으니 원!
명문여대 나온 똑똑한 동서 덕분에
대학 메이퀸 출신인 미인 형님 덕분에
대학 교수인 동서 덕분에... 졸지에 여자 보는 눈이 낮은 다섯째 아들로 전락(轉落) 했다는 건 일곱 며눌들은 다 알구요.
36년동안, 달아나기 보다 견뎌내기가 더 힘들었던 마눌에게 쓰~담 쓰담 해 주지는 못 할 망정 다 늙어 꼬장 부리는 남편이 미워서 이참에 이혼도장 쾅! 찍어주려고 했는데...
금혼식까지 가는게 내 마지막 자존심이라면 믿거나 말거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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