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이라는 말은 칡나무와 등나무를 뜻하는 거라네요.
시계 반대 방향으로 감아 올라가는 칡나무 같은 남편이랑
시계 방향으로 감아 올라가는 등나무 같은 내가 만나서
강산이 네 번 바뀔때까지 한지붕 아래에서 살고 있다는 건 서로간의 입장차이를 이해 한다는 거 잖아요.
어느날, 16억이라는 거액의 빚이 생기고 누가 보아도 합법적 귀책사유건만...잘 견뎌내고 있는 부부에요.
마음속으로는 피터지게 싸우고. 깨지고. 찢어지기를 반복하면서 이혼하지 못하는 마눌이라는 건 아는 사람은 다 알구요.
惻隱之心 플러스 리마인드 부부로 아침이면 남편의 따뜻한 포옹과 배웅받으며 새혼 부부 코스프레하고 발도장 찍는 어르신 놀이터에요.
육십년 가까이 남들 일 할때 놀기만 했으니 남은 세월은 남들이 일하는 만큼만 일 해보기루 다짐하며 중 늙은이 둘이서 보내는 휴일, 남표니가 사온 서프라이즈 만능 지압기로 맛사지 해 달라며 찜질방 간~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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