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꾸는 그곳엔...

행복으로 가는 길목에서...

ssoin 2024. 10. 12. 08:00

부자父母德에 알바 경험1도 없이 예순에 첫 직장을 다니게 되었다는 건 안 비밀!
꽃길만 걷게 해주던 울엄마가 하늘나라에 가시고 어르신들이랑 꽃 만들기하며 놀고 있는 막내딸이네요.
모든 날, 모든 순간이 미리암 엄마 생각 뿐이라....엄마랑 함께 있듯 놀고 있어요.
막내딸이랑 마지막을 보내고 싶다던 미리암 엄마였는데...왜 그땐 몰랐을까요? 색종이 접기하며 또 엄마 생각에 울~컥,
마늘,고춧가루,비법 양념은 미리암 엄마가 손수 만들어 주었는데...넘.넘 보고 싶다요.


비교할 곳이 없어야 올인할 수 있는 어르신 놀이터에요.

생애 첫 직장이기도 하지만, 난 내가 발도장 찍는 곳은 내 자존심이기도 해서 별표 다섯개 찍고 흔적 남.겨.요.

 

첫째, 집이랑 거리가 가까워 자전거로 출.퇴근 가능해서 한 표 꾹!

둘째, 최신 시설이라 근무 환경이 깨끗해서 한 표 꾹!

셋째, 이 직업에 처음인 사람들이 많아서 텃새나 요령을 부리지 않는다에 한 표 꾹!

넷째, 30대의 젊은 오너의 진취적인 마인드에 한 표 꾹!

다섯째, 놀면서 일하고 일하면서 봉사하고 봉사하면서 돈도 버는 꿀직장이라 한 표 꾹!

 

배 부른 돼지가 될 것인가?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될 것인가를 고민하다가 발도장 찍게된 어르신 놀이터에서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행복하다고 자랑질하며 또 하루 시작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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