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은 李가네 칠형제 소식지에는 그림자처럼 따라 다니는 말풍선땜시 애초에 바닥친 자존심으로 자긍심까지 잃었지요.ㅠㅠ
스스로를 다독이고 억울한 감정을 화해 모드로 먼저 손 내밀었건만,
강약약강이라더니...엎어치기로 선공격 당했다는 건 울 가족만 아는 흑역사에요.
어떤 노력도 내게는 다시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거라는 걸 알기에 숨죽이고 살구요.
누구처럼 신도시에 대형 아파트 사 달라는 것도 아니고 내가 수집하는 인형이나 미니어처를 마구 다루어서 짜증난다고 한 마디 했을 뿐인데 버~럭 화내고 집 나간 남편이라니 원!
나를 시샘하는 누군가의 "카더라~"로 오랬동안 울 부부를 흔들었을 때 시부모님은 방관했고,
문제 행위를 하지 않도록 선을 긋지 않아서 오랫동안 불편한 관계라 내가 먼저 손 내 밀었던건데 뻑치기 당했어요.
방패없이 쏘아대는 총알을 고스란이 맞을때는 피가 줄~줄 흘러도 아픈 줄 몰랐는데...
돌아보니, 그때 제대로 치료받지 못한 후유증으로 36년동안 마눌 바라기로 자~알 살고 있는 남편이 답답해 보일 때가 있네요. 오늘 중으로 歸家하려나? 졸혼으로 금혼식까지 가려나? 저녁 밥상은 누가 차리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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