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년을 한지붕 아래에서 살다보니 느슨해진 부부 사이로 묵언수행하는 남편이랑 무덤덤하게 보내는 어느 하루,
어쩌다 나이차이 많은 남자랑 결혼하게 되었냐는 질문이 불쌍한 시선으로 느껴져 불쾌할 때도 있구요.
열아홉 끝자락에 만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현실판으로 만든 능력있는 남편이건만...
가난뱅이로 전락하니 금혼식까지 가려는 남의 인생에 입질하고 싶은듯요.
그러거나 말거나~~
내 몸을 통과한 두 딸에 대한 무궁무진 (無窮無盡) 자부심으로 어깨에 뽕 넣고 다닌다고 SNS에 자랑하고, 슈퍼스타급 딸의 바쁜 일정으로 얼굴 보기는 다음에로 미루기 한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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