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꾸는 그곳엔...

누가 뭐래도....

ssoin 2015. 9. 29. 08:49

 

         '부모님 살아실제 섬길일한 다하여라...'부족했던 후세들이라는 자책감으로 차례 따로,연미사 따로,성묘 따로...하루에 세번씩이나 울아버지 만나는 친정식구네요.

                                가출 2회,약물 과다 복용 1회로 응급실 실려가서리 백여만원 날린 몽구라...멀찌감치 거리둔 초코라지요(ㅋㅋ)

                                          낯가림 심하고 까도남인 초코라...내 옆에 착~달라붙어 얼음(?)놀이만 하고 있으니 원!

                칠형제인 시댁은 기독교 집안이라며(울 가족은 아님) 언제부턴가 차례 지내는 대신 외식하네요~학익동 경복궁으로 젤 먼저 도착한 울 가족 입니다요.

                                 이런저런 사유로 아이들 데꼬 나오는 집은 다섯째네 뿐이라는 거~~화목한 울 가족이니 예쁘게 봐 주세요~~~

                                                 예약시간보다 먼저 도착해서리...친지분들 기다리면서 셀카놀이하는 가족이라는 거~~~

                                   넷째 아주버님한테 선물받은 와인~~고혈압 치료중인 울랑을 위해 양파 와인 만들려고 레시피 검색합니다요.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칠형제 집안의 며눌이라 마음의 흐름을 살피며...행복은 부자순이 아니라는 거 ~~확신하는 한가위 보냈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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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면알수록 부족함을 느끼고,모르면 모를수록 우월감을 느끼는거라니...행동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게하는 지식쌓기 하려고

 

                            발 담군 독서 클럽에서 지성과 이상은 높이고,마음은 낮추라고 배운 맘이건만...

 

             타인에게 폭력이되는 행동을 서슴없이 하는 사람들로 아프게 보낸 시간의 기억으로~~ 종양처럼 고통을 달고 살았잖아요.

 

                            이 얘기 저 얘기 더 끌어내어 진실을 파헤쳤다면 덜 아프고 용서가 쉬운걸까요?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시달리면서도...그냥 바보처럼, 아무일도 아닌것처럼 지내온 시간속에서 무덤덤해졌을거라 생각하겠지만,

 

                                          폭력을 휘두른 사람이 인식하지 못한 사실~~~

 

   사람은 외부에서 일어난 죄악이나 잘못에 관해서는 크게 분개하면서도, 자기 자신이 저지른 잘못에 관해서는 모르는 채 묻어둔다 -파스칼-

 

   얽히고 설킨 이해관계지만...관계에 대한 바람은 여전히 남은 숙제로~후회나 반성은 그들에게 넘기나 면죄부가 될 수 없다는 거 알테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