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처럼,인천팀은 조용히 소리없이 산책로 걸으며 친목 다지고 있었네요^^
두 번째 발도장찍은 횡성 숲체원, 따뜻한 5월 울엄니 모시고 꼭 한번 와보려구~매의 눈으로 요것저것 살펴보는 맘입니다요.
1년동안 청정원 주부봉사단 활동 약속하며...팀원들 끼리끼리가 아닌,전지역 회원분들과 인사 나눕니다요.
만남의 횟수와 상관없이,참 좋은 인연이 되어~~절친 약속하며 언니,동생으로 손가락 건 사이라는 거~~
숲길 함께 걸으며...숲 해설가의 설명도 듣고,명상과 더불어 치유하는 프로그램이 있었네요.이런게 힐링 인가보더라구요^^
다양한 평수의 객실에서 삼사오오 각 지역 팀별로 수다꽃 피우며 삼시세끼 이틀동안 자~알 먹고,자~알 쉬다 왔습니다요.
강원도 산 속이라서인지,3월에 마지막 눈이 아닐까싶은 눈 오는 날의 운치도 즐겨보고...
================================================================================================================
화를 내지 말라.지는게 이기는 거다. 매 맞은 사람은 다리펴고 자고,때린 사람은 쪼그리고 잔다.선한 끝은 있다 등등...
이해,관용,포용,자기 낮춤등의 가르침을 받은 막내딸이라~~귀 머거리 3년,장님 3년, 벙어리 3년~시집살이가 지나면 내가 꿈꾸던
세상이 저절로 열리는 줄로만 알았건만...남편의 사업실패로 벼랑끝에 매달려 지난 시절과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되면서
운둔 생활도하고,인연도 피해 다니며 세상과의 고리를 스스로 차단했잖아요.
상식이 실종된 악연으로 아프게 보낸 세월이라~~헛된 감정에 휘둘려 갈팡질팡 관계연장한 지난 세월이 못내 후회되어 '삼한사온'
닉네임 벗어던지지 못했건만,숲체원에서 치유의 길을 걸으며...이젠, 잊기로 해요.이젠 잊어야 해요~♬하며 발 길 가볍게 내려왔지요.
'내려올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보지 못한 그 꽃' 고은 시인의 '그 꽃'을 음미하며 명상으로 마무리해봅니다요
'내가 꿈꾸는 그곳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제, 다시 시작이다! (0) | 2016.03.27 |
---|---|
나도야 한다~~청정원 주부 봉사단! (0) | 2016.03.23 |
易地思之가 필요한 시간 (0) | 2016.03.07 |
울가족 일상 다이제스트 (0) | 2016.03.02 |
봉사에 빠진 줌마들, 봉사에 휘말린 사람들 (0) | 2016.0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