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꾸는 그곳엔...

우리가 夫婦로 살아가는 법

ssoin 2016. 5. 15. 23:43


                                   아토피나 알레르기 비염에 도움이 된다는 숲속 피톤치드 테라피를 위하여~공기좋은 곳 찾아 나서봅니다요.

                한량끼 넘치는 李가네 부녀라,휴일이면 새벽부터 눈이 번쩍 뜨인다는 남편따라~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따라나선 화수목 정원이라네요.        

                            네잎클로버 찾는 재미에 흠뻑 빠진 비니땜시,행복의 꽃말 세잎클로버를 뒤로하고 행운의 네잎클로버 11점이나 찾았네요.

                                        비니가 차에서 읽겠다고 가지고 나온 (데미안) 책장 사이사이에 행운을 간직하며 이동해봅니다요.

                     이 세상, 가는 비밀 소리까지 함께 듣는 부부라니~지난 역경은 좋은 약이 되어 다시 연애하는 기분으로 사는 28년차 부부라지요.

                               쉿!~~모유 수유중인 돼지엄마를 보며...세상 모든 엄마들은 다 위대하다는거에 한 표! 던지는 스리비니맘이라지요.

                발길 닿는데로,마음 가는데로...운전대 잡은 남편따라 무작정 따라가는 마눌이라,행선지도 모르고 비몽사몽 도착한 공원인데,여기가 어디?

          부처님의 가르침을 "안다는 것,깨닫는다는 것"은 허공을 알고 허공을 깨닫는 것을 의미한다네요. 각원사에서 5분 강의 들으며 뒤돌아보는 부부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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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벼랑끝에 매달려 끝이 안보이던 시절에도~'내탓,네덕'하던 남편이라 차마 뿌리칠 수 없던 손이었잖아요(ㅠㅠ)


                               고난을 절망으로 내몰지 않았더니,고단했던 지난 몇 년의 아픔이 행복으로 채워지네요.


  돈 걱정에서 벗어나진 못했지만...마음 먹으면 언제든 남편과 가볍게 여행할 수 있으니, 이 또한 행복이 되어 기쁘게 마주하는 부부지요.


     오직,살아있음에 행복이라는 남편과 또 하루를 보내며~이기지 못하면 한 편이 되라길래,그저~남편따라 금혼식까지 가보렵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