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꾸는 그곳엔...

무엇을 잃고, 어디로 가는걸까?

ssoin 2016. 11. 22. 14:51


                 누구랑은 출발선이 달라서리~ 배우자의 지위도,재력도, 타고다니는 차도 다르다지요(ㅠㅠ) 우연히 내려다본  주차장 풍경에 씁쓸한 기분은 뭔가요?

             예약 필수에 드레스코드를 맞춰야하는 레스토랑에서 불편한 식사보다 ~울엄니랑 불고기정식,우거지해장국 먹으러 허술한 맛집 찾아 다닙니다요. 

                        생강 10Kg 손질중이라~울 가족, 집에서 생강 냄새가 진동한다면서도 각자 좋은님들께 선물한다며 조금씩 가지고 출근한다지요!

                              단맛을 싫어하는 분들을 위해,생강과 설탕의 비율을 2/1로 줄여 봤네요.감기 예방에도 좋구요,면역력 강화도 된다는 거~

    운전하는 친구들에게 선물하려고,차량 간식용으로 소분 포장해서~나눔했습니다요(신축 럭셔리 주방을 큰 키에 맞춰 리모델링한다고 자랑하는이에겐 절대 안줄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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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실의 시대를 살면서~배려와 인격과 교양을 갖출순 없겠지만,능력따라 재산은 늘릴 수 있잖아요.


                  재력앞에서 무너지는 도덕적 양심이라지만,치부를 알고있는  우리 앞에서까지 세도가 당당한 누군가를 만나면


      권력의 힘!이 돈인것같아~평소보다 조금 먹은 한 끼 식사가 명치끝에 걸쳐 속도 불편하고, 뇌까지 차오른 치사함으로 머리가 아프지요.


       그녀보다 더 가진거라고는,'유자식이 상팔자'라며, 자랑거리라곤 두 딸밖에 없는 것처럼...자식자랑하는 팔불출같아 우습네요.


       부를 축적했다는 자만감때문이지...큰 죄를 짓고도 태연한 그들보다,작은 죄라도 지을까 걱정하는 내 소심함에 감사하는 또 하루,


       28년전,'돈보다 사랑'을 선택한 철 없는 막내딸을 그때처럼~ 사랑이 전부라고 지지해주는 울엄니랑 맛집 데이트 했습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