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대,사회활동하며 신여성이었던 울엄니는~늦둥이 막내딸을 유모나 가정부손에 키워 미안했다며 스리를 전적으로 키워 주셔서 외할머니 사랑이 남다른 스리네요.
비니의 싫증난 체크무늬 남방 하나로 열 명의 아이들을 만들수 있을테지만,그 아이가 그 아이같다며 핀잔주는 비니니 원!
신발장에 굴러다니던 우산지갑으로 상의 만들어 보려구요~촌티(?)나는 패션이라며 딴지거는 비니가 그러던 말던 바느질 들어갑니다요.
구찌 우산주머니로만든 블라우스&구찌백이건만...짝퉁(?)티 물씬 풍기는 조잡스런 디자인이라며 비니가 놀리네요(ㅋㅋ)
비니가 놀리던 말던 '웃는 여잔 다 예뻐~♬'하며 입술 수 놓건만,요거이 쉬워 보여도 고난이도 바느질이라는거(일곱땀으로 표현하려니 만만치 않네요)
60년대 수원의 번화가에서 양장점하던 울엄니의 솜씨를 물려 받은건가요? 초등학교 다닐때부터 샘플천으로 마론인형 옷 만들어 입혔다는거~~
보고있어도 보고 싶은 막내딸이라며,매일 만나주길 바라는 울엄니건만...요런거,상품평 작성하느라 3일뒤로 미루고 있으니 원!
결혼하는 그날까지 허약체질이라 한약 달고 살았던 맘이라,스리비니 면역력을 위하여 건강즙은 물 마시듯 하고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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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나를 과거의 나로 독단하지 말라잖아요.
생각의 끈을 놓아버리고 주저 앉고 싶었던 지난 몇 년에 스리비니가 있었던것처럼...
구 순을 바라보는 울엄니의 지난 2주가 막내딸을 두고 갈 수가 없었나봅니다.(ㅠㅠ)
비가오나 눈이오나 주5회 성당다니며 기도하는 樂으로,유방암도 이겨낸 기운찬 엄마건만...
막내딸의 호들갑으로~뒷간 가는것보다 싫다던 병원 다니며~
영양주사맞고 다시 살아 나셨다는 울 엄니랑 보내는 또 하루,
힘들면 쉬었다 가라고 싶건만...쉰 넘어 아픈 손가락이 된 막내딸 땜시,조금 더 달려 주시겠다네요.
뿌린대로 거두는거라면...울엄니한테 받은 사랑을 갚을길 없는 막내딸이라,울엄니가 호출하면 무조건 갑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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