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비니맘표 핸드메이드

행운이 뭐간? 행복하면 되는거지!

ssoin 2019. 6. 28. 11:56


              저마다 의사다,변호사다,박사다,부자다~~자식 자랑하는 할머니들 사이에서 기죽지 않는 울엄니,매일 바람 쐐어주는 딸이 최고라며 막내딸 자랑하네요!

                             '量보다 質'이라며...외할머니 친구분들한테 고급 떡 돌리고,점심 사드리라고 스리가 챙겨준 용돈봉투 들고 울엄니 만나러 가~요.

                                     울엄니 목욕 시켜드리고,할머니들 놀이터에서 수다풀다오니 늘어지네요~충전한다구 찜방와서 뜨개하고 있으니 원!

                            뜨는 사람도 여러번 받는 사람도 싫증나지 않게 꽃무늬 수세미로 교체~~10개씩 들고 나가서 아.무.나 주고 오는 울엄니라는거~

                           부평 OO백화점 앞에서 울엄니가 나눠준 수세미는 몇 개가 되는 걸까요?혼자 목욕하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샤워솔로 뜨개하려구요.

                             좋은 나와 더 좋은님의 만남이라, 만날때마다 요런거 하나씩 뜨개해다 주.네.요.ㅎ ㅎ 좋은님이랑 닮은 핸즈돌 만들어야 겠어요. 

                                        후회없이 할머니랑 놀려면, 주방에서 보낼 시간이 없을거라며... 밑반찬 공수해온 스리~다방면으로 능력자네요.

                           점심 만들어 드리고,목욕시켜 드리고,老人놀이터 모셔다 드리고...멀티 플레이한 날이라 "밥하기 싫.으.다"했더니,비니가 주문했네용.

                    자존감이 낮을때는 의사오빠,박사올케,교수남편이 부러워서 老人놀이터 가는거 싫어했는데~~효녀라는 애칭이 듣기 좋아서 오늘도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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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운을 기다리지 않고 행복을 만드는 어느 하루,


          지난 몇 년의 고통과 시련은 성장의 발판이 되어,배려하는 마음으로 기품있는 중년의 여인으로 거듭나게 했잖아요.


            "예.쁘.다" "동안 이다"대신,"곱.다""인상 좋다"는 말을 듣게 되면서~~어르신들께 섬세하게 다가서게 되었지요.


         주1회는 시간표 정해놓고 할머니들 놀이터에서 국민효녀로~~"며느리 삼고 싶다~"는 어르신들 寵愛(총애)받으며...


                          91세 울엄니 덕분에, 덤으로 사는 인생으로 중년의 막내딸이 보내는 오.늘. 또~하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