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에 있는 초코하나 내 맘대로 못하면서,봉사와 나눔의 길을 가겠다고 설레발치다~오고 가며,완성한 대형 블랭킷이에요.
재능기부 하겠다고 배우는 베이킹 수업인데...어쭙잖게 '미니멀 라이프' 실천하겠다고,대형 오븐을 버렸으니 어.쩔.까.요???
몸이든, 마음이든 비우면 가벼워지는 것을 알기에...'배워서 남 주자~~'며 동네 친구고 이웃 사촌인 역사가 좋은님한테 나눔하고 왔네요.
블루베리 구겔후프,홈 베이킹 좋아하는 남편이 사다 놓은 다양한 틀이 놀고 있으니 활용하려구요.(슈가파우더는 기호에 맞게 뿌려도 좋고,안 뿌려도 좋고~)
녹차 화이트 초코칩 쿠키는 낱개 포장해서 선물했더니...넘나 맛있다고 칭찬 하네용. 쉽게 만들수 있는 홈 베이킹 강추!
하나를 얻으면,하나를 잃는다더니...급식봉사 일정과 겹친 베이킹 수업이라,스리비니 맘이 빠졌네요.(진짜루, 죄.송.요!)
자원 봉사 끝내고,수 십만원짜리 맛사지 케어 받는 아이러니라니~~스리비니맘은 만원의 행복! 찜방 들렸다 가려구요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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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애물단지 같은 물건이~나눔과 기부로 비움이 되는 어느 하루,
지갑보다 마음이 더 가난하면,슈퍼카도 없는 주제에 슈퍼카 백 미러로 세상을 보고 싶어 진다길래...
1년에 두 어번 쓸까? 말까? 하는 물건들을 아낌없이 나눔 하잖아요.(버리고 후회하는 물건도 여러개 있다는건 안 비밀!)
절벽 같았던 지난 몇 년, "괜찮아 질거야~~"하며,침묵보다 못한 위로에 상처받고, 사는게 사는거 같지 않았을때...
다시 일어날 용기가 생기면~~봉사와 기부하는 삶을 살기로 했었지요.
그렇게 기껏, 나눔하고 비워둔 공간에~~다시 채우는 어리석음이라니...
'비움의 철학'이나 '여백의 美' '미니멀 라이프'는 내게 너무 먼~영원한 숙제로 남을 듯한 또 하루 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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