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꾸는 그곳엔...

내 삶 껴안기!!!

ssoin 2019. 7. 8. 10:43


                        古가구,古택을 좋아하는 스리비니맘이라,열아홉 끝자락에서 만난 오래된 남편 손잡고~금혼식까지 다듬어서,비까번쩍 골든벨 울리려구요.

                                    91세 울엄니가 사는 법,주일 미사 못 나가면서 밀린 연령회비 몰아서 선납 하겠다며 현금이랑 수세미 들고 나오셨네용.

                           월 임대 수익료만 수 천만원이라는 부자 할머니나,초등학교때 담임샘 사모님이나,울엄니나 외로운 노인의 삶은 공통어가 되었네요.

                              (갓 농사지은 비트,브로콜리,찰토마토~~신선함 그대로) 이정도 인맥이면 잘 살아가는 건가요? 좋은사람 틈에 섞이고 싶.어.요.

                      생태마을 신부님 강의중에,부모를 떠난 시점으로 효도기간을 정하라는데~~이제야 갚기 시작하는 막내딸이라 밑반찬 만들어다 드리려구요.

                국민효녀 등극!으로 주2회로 늘렸다니~~"짝.짝.짝...참,잘했어요!"하는 스리비니 먹을 삼계탕이랑,울엄니 드실 된장찌개를 동시에! 바쁘네용.

                                 울엄니 모시고 산책 다니느라 울집 식탁엔 스피드 요리만 올린다는거~수육 올려놓고,울엄니 드실 나물 반찬 만들었거든요.

                              국민 효녀로 "며눌 삼고 싶다~"는 할머니들 만나러 간다니...재혼 상대는 할머니들 놀이터에서 찾으라며 빈정대는 남편이니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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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잃어버린 것들에 얽메여 살지 않기로 다짐하건만,아는것과 그렇게 사는건 달라서 원망의 마음이 앞서기도 하잖아요.


       1988년,남의 결혼식에서 붕괴된 멘탈은~~내 선택에 혼란이 와서,같은해에 결혼한 동서들이 세 명의 조카를 낳을때까지


                             흔들리고 흔들리느라...스리 낳는데까지 3년이 걸렸다는건 아는 사람은 다 알지요!


            하고 싶지만 하지 말아야 할 행동과,하기 싫지만 꼭 해야할 행동은 서로에 대한 매너고 삶에 대한 예의건만...


                                          대형사고를 낸 후에야 급(?)브레이크를 밟는 어리석음이라니 원!


       더 이상,이상한 나라의 며눌로 섞이는거 그만 하고 싶은데~~함께 달리다...여기저기 긁히고,부서지고,손상된 남편의 삶을


           완벽하게 수리해서,금혼식까지 끌고 가려구요."비가오나,눈이오나,바람불어도~"함께 가겠다는 혼인서약 했잖아요.


                           재생 불량과 재생 불가능의 차이,틀린것과 다른것의 차이,잘못된 것과 나쁜것의 차이...


               이 나이쯤 되면,저절로 배우게 되는 삶의 지혜라~꼭,가족이 아니라도 좋은 인연에 감사하는 또 하루 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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