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꾸는 그곳엔...

굿 라이프!!!

ssoin 2020. 2. 27. 11:15


                         천당가는 50일 연미사 기간이건만,코로나 19로 전세계 비상으로 공동체 미사 중단이라 집콕(?)하며 엄마 회상일기나 끄적여 보려구요.

                         고운 할머니로 가장 존경하는 삶의 멘토로 기억하는 스리가 상처 소독도 직접 해드렸지요. 열 아들 부럽지 않은 손녀딸 이었다고 인정!

                          상처가 곪아 터질때까지도 유방암인줄 몰랐던 엄마와 무심한 가족들...고령으로 수술을 하지않고 6년을 암과 친구로 지낸 엄마에요.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난다더니...이별연습이 소용없더라구요. 매 순간 엄마 생각에 후회하고 또 후회하며 그렇게 또 하루를 채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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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시 잠깐의 아름다움 만으로도 충분한~아프게 지는 하얀 목련 같았던 엄마가 그리워지는 어느 하루,


         돈 없이도 행복한 막내딸 가정을 늘 사랑스럽게 바라보던 엄마를 떠나 보내고...


                                          엄마처럼 훌륭한 삶을 살고 싶어 최인철 교수의 심리학 강의를 몰아서 들었어요.


  "어떻게 하면 나쁜 삶을 살지 않을까?"하고 역발상 전략으로 살면 그게 좋은 삶이고 행복한 삶으로 인도해주는 거라는 강의였어요.


         내 삶을 망치는 십계명 1)돈 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2)오늘 할 일은 반드시 내일로 미룬다.  3)가족이 원수다.


                                4)친구는 기생충이다.없을수록 좋다.  5)악한 사람들과 사귀어라  등등...


       단순하고 명료하고 재미나게 풀어낸 나쁜 삶을 살지 않는 비결이 좋은 삶을 사는 거라네요.참 쉬운걸 어렵게 생각했어요.


      코로나 바이러스 19땜시 집콕(?)하며 91년동안 반듯했던 엄마처럼...'그 엄마의 그 딸'로 살고 싶어 시작하는 또 하루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