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비니맘표 핸드메이드

B형? 나?

ssoin 2020. 11. 30. 18:04

도안 검색하다 걍~~계획없이 열뜨하는 나, 즉흥적인 B형 스타일
시작이 반이라고 집콕하며 반나절에 이만큼 뜨개했다면...나란 사람에 대해 알 수 있을걸~요. 줄 사람도 없으면서... 울 집은 더 이상 포화 상태라서요.
주체할 수 없이 개체수 늘리며 필요한 사람 손들기!하라며 단톡방에 올렸어요.
여름 내내 걸려져 있던 하트 바란스 떼어 내고 나비 바란스로 바꾸려는데...그건 귀차녀! ㅋ ㅋ 내년 여름에나 바꾸게 될 듯요.
성인된 두 딸 스케쥴 관리하는 헬리콥터 맘이라며~그러니 관심이 간섭 같다네용.무 말랭이 만들고, 시래기 말리고 열뜨해도 혼자 있는 시간은 지루해서리...


나로 말할 것 같으면...

웃음 반 눈물반으로 울다 웃다를 반복하기도 하구요, 또한 상처도 두 배로 많이 받아요.

받는 것 만큼 주는 기쁨을 좋아해서,울 집 방문하는 손님에게는 빈 손으로 보내는 일은 절대 없구요.

나도 없으면서 기부 한다고,열라게 설문 키보드 달리며 설레발 쳐서 기부 왕! 도전 하구요.

2% 부족한 맘으로 딸들이랑 다툼 하고도 2분안에 풀어 지구요.

항상 들떠 있어서 슬픈 감정이 내제 되어 있다는 걸 남들은 모르구요.

좋은님들이랑 문자를 연애 편지 쓸 때처럼 장문으로 주고 받구요.

문자,전화,카톡 읽씹 하는 사람 정말 기분 나빠서 싫구요.

미워하는 사람은 없지만,한 번 미워지면 돌부처 처럼 돌아 눕는 마음이 되구요.

슬픔에 울고 있는 친구를 만나면 당사자 보다 더 많이 울어서 뻘줌한 분위기 만드는 그런 사람이에요.

아픈 티 안 내려다 상처가 곪아 터질때까지 방치 하구요. 나 B형 맞는 건가요???

 

오늘 또 하루,안 아픈 척...안 힘든 척...쿨한 척...씩씩한 척...手作질하며 집밥 만들고 가족 기다리다 끄적.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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