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박 5일 온라인 명상...거실에서 들리는 남편의 조용한 움직임에도 생각이 쏠려 자꾸 간섭하고 싶어지는 걸 꾹~~참아내고...그동안 내가 얼마나 많이 간섭하고 살았나 반성하며 매일 삼종 기도 드리며 자신을 내려놓고 내려놓던 미리암 엄마처럼 수련 하련만~~겨우 1시간씩 5일 실천인데 내겐 어려운 침묵의 시간이었다고 고백하고 반성해요.
앞으로 남편의 인생에 함부로 간섭하지 않겠다구요...스리비니 인생에 참견하지 않겠다구요... 9년동안 개과천선 못하고 여전히 가족을 무는 패륜견 마루한테도 덜 화낼 거라구요...
살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을 내 마음 대로 하려고 했는지 되돌아 봅니다.
사랑한다는 이유로...가깝다는 이유로 파고드는 잔소리에 힘들었을 남편에게 남은 세월은 쏘울 메이트로 살자 했어요.
그저 가볍게, 내 마음 상태와 숨을 알아서, 바람에 맞서지도 않고, 굴복 하지도않는, 가벼운 나뭇잎 처럼...
미리암 엄마처럼 살겠다고 다짐하며 명상으로 시작하는 또 하루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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