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세 엄마와의 이별로 멘탈 붕괴가 되었다면 유별나다고 할까봐 밝은 척,씩씩한 척 살아내는 어느 하루,
미리암을 위한 연미사를 봉헌 해 주신 레지오(구원의 샘)에 감사 드립니다.
예비신자 교리 등록한다고 무언의 약속 했는데~코로나로 차일피일 미루고 있으니 원!
철없는 막내딸의 모자람으로 쉰 넘어까지 꾸중 듣고 다투던 모녀였는데...그 보살핌과 관심이 그리워요.
내 마음을 먼저 읽어 주고,
내 얕은 마음을 깊게 해 주고,
내 좁은 마음을 넓게 해 주던 미리암 엄마가 미치도록 보고 싶은 주님의 날이네요.
주어진 것들을 충분히 누리지 못하고,의미있는 시간을 음미하지 못했다는 안타까움에 슬픔이 줄어 들지가 않아요.
어린 시절,가정부가 있었어도 허약체질 막내딸 먹거리는 직접 챙겨주던 미리암 엄마처럼...가족을 위한 건강 밥상 세팅하고요. 남은 인생은 미리암 엄마 뒷 모습까지 닮는 '그 엄마의 그 딸'로 조금 더 살다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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