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꾸는 그곳엔...

기억, 마주하다... 지우다...버리다...

ssoin 2021. 10. 21. 09:03

누가 뭐라해도 쏘울 메이트로 잘~살고 있는 부부니 그만들 하시게 ㅎㅎ
염색하면 색상만 달라지는게 아니라 분위기도 달라지듯...남편 인생도 염색하고 싶다면 말싸움 하려나?
입질(?)하지 말라던 시모 파워에 눌려 알고도 모르는 척(?) 듣고도 못 들은 척(?) 그때 그 시절,결정못한 미련함을 후회하며... 나를 바꾸듯 베이지 색 두건을 검정색으로 염색
독학으로 대~충한 염색이라 얼룩이 졌네요.암튼,2%부족한 마눌이라는 거 인정!
떠날 사람은 어떤 이유로도 떠나고,남을 사람은 어떤 핍박을 받아도 남는거라더니....입 닫고 귀만 열어놓고, 떠난 님처럼 요요手作질
'묵언수행'하는 것 같았던 결혼생활이라 바느질 솜씨랑 요리 실력만 늘어나서리...무한 수국 꽃뜨개랑 말처럼, 풍선처럼 부푸는 술빵 만들기

 

목사 사모님이 신앙생활도 안하면서 어찌 믿는자처럼 행동하냐고 찬양하네요.(고운맘으로 바라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어쩌면, 마주할 기억이 나를 더 힘들게 할까봐...

알고도 모르는 척(?) 듣고도 못 들은 척(?)  남편과 나의 소중한 추억만 기억하고 싶어요.

아무리 "그것이 알기 싫다"해도 남의 기억을 헤집는 훼방꾼들이 주변엔 너무도 많아서 잠시 흔들릴때도 있어요.

오랜기간 축적된 불편한 진실! 알고 싶지도 않고 관심1도 없는  남의 이야기인데 수근.수근...정말 지친다.

나도 들어서 알고 있는 만큼만 지껄이면 속이 시원해지려나???

남들도 다 아는 그 이야기, 시모가 절대 못 부르게 했던 그 노래...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 빨가면 사~과, 사과는 ...다음은 각자 퍼즐을 맞추던, 이어 부르기하던 스리비니맘은 그만 빠지려구요.   사돈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더니, 숱한 소문에도 33년동안 엘리트한 부부라 부러운건지 끝없는 "카더라~~"을 뿌리며 시기하니 원! '넘사벽'이라는 거 나도 알지만. 그래도 이건 아~니~자~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