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꾸는 그곳엔...

착하지만 만만하지 않는 법

ssoin 2022. 7. 23. 16:44

스벅에 출근(?) 맬 아침 지나치는 스벅에서 칼퇴하고 수다푸는 줌마들...
여전히,체험단 응모도 하고 리뷰도 작성하고,요리도 하고 뜨개질도 하고...달라진게 하나도 없는 스리비니 맘이라오.
내가 나가 있는 동안 마루는 요~레 중문에서 나를 기다리나 보~다.


마냥 칭얼대며 위로 받는 것을 해서는 안될 사람이라는 걸 그땐 몰랐어요.

동변상련(?)인 줄... 남편땜시 엮인 내 아픔을 고백하면 이해할 거라는 착각으로 바보짓 한거죠.

교만과 당돌함으로 도리어 깎아 내리며 내 아픔을 고작 정신적 문제로 치부 당할줄도 모르구요.

말 한마디 보탤줄 모르던 남편이 미워서 휴일에도 친구랑 놀구요.

이기고 지는 것에 연연하지 않는 좋은 나와 나보다 더 좋은님이랑  설명하지 않아도 되는 사이가 되어

일터에서 놀이터에서 집에서, 톡으로 문자로 수다푸는 줌마들...우리 절친 약속 했다는 건 안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