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비니맘표 핸드메이드

손끝까지 행복한 어느 날...

ssoin 2022. 10. 7. 10:42

청정원 주부 봉사단 행사 참여 하려고 일을 몰아서 하는 스리비니맘이라오.
뭐든 다 있다는 '다이소'를 코 앞에 두고 옛날 사람처럼 밀가루 풀 매기고 손끝이 행복해지는 꼬물락 놀이
눈꽃송이 만들어 거실에 메달고 시간 놀이,핸드메이드 좋아하는 잇님것도 잘 말려서 날릴거라는 거
양 조절이 안되어서 풀이 남았길래 요~레 도일리 한 장 더!
노인의 날이 들어있는 10월, 꼭 그런 날이 아니더라도 노인 공경은 기본이라오.


매 순간 사무쳐 올라오는 그리움으로 시작하는 어느 하루,

어르신 놀이터에서는 개인 행복 보다는 공헌하는 마음으로 한 분 한 분 살피는 스리비니맘이라, 스스로 굉장히 따뜻한 사람이라고 착각하고 근무 해요.~ㅎㅎ

마치, EBS만 보고도  명문대 간 스리처럼...그런 기분으로 몸도 마음도 1등 천사가 되어 늘 기분좋게 출근하구요. 

미리암 엄마와의 지키지 못한 수많은 약속중에 한 가지!

노인공경 하라던 미리암 엄마 가르침으로 어르신들에게 친절하니,당신 며눌이었음 좋겠다는 어르신도 있구요.~ㅋ

백조로 보낼때는 하루가 길게 느껴젔었는데 어르신 놀이터에 발도장 찍으면서는 눈 깜작 할 사이에 5개월이 훌~쩍,

"젊은이는 늙고, 늙으면 죽게 된다" 故이어령 先生의 마지막 남긴 말을 새기며 살아있는 동안 내게 주어진 모든 일을 농밀하게 수행하려고 어르신 놀이터에서는 마음이 행복하고 집에서는 손끝이 행복한 또 하루 보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