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비니맘표 핸드메이드

나에게 어울리는 삶을 살기로...

ssoin 2022. 10. 29. 17:29

아이디어스 보배는 될 수 없었지만 무명의 뜨개너로 살다 가려는데... 시장 조사겸 공예상가나 손끝이 행복해지는 모임은 언제라도 발도장 찍는 스리비니맘 이라오.
5060줌마 갬성 카페, 음료 5잔에 베이커리 2조각은 누가 주문 한 걸까요? 센스쟁이 잇님이 선물한 호야는 집 오자마자 창가에 자리잡구요(감사요,꾸~벅)
나름,글쓰기 공부해서리 뜨개보다 글쓰기를 더 잘하는 내게 일지 테클거니 원!단편 소설도 쓴 나에게 어쩌구 저쩌구 지맘대로 지우는 무매너,이런게 직장 갑질인가?
악플보다 무플이 더 슬프다는 걸 모르는 누군가의 단톡방 메세지는 읽씹하고 맘에 맞는 우리끼리 공유하는 手作질...


이제는 웬만한 일에는 놀라지도 않게 단련된 스리비니맘 이에요.

열 아홉 끝자락에 만난 남편이랑 5년 넘게 교제하다가 산 넘고 강 건너 온지가 40년인데, 더 놀랄일이 있을까 싶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李가네 다섯째 며눌 이잖아요.

워낙, 이상한 누군가랑 엮이면서 많이 놀라봐서리 직장내 갑질까지도 쿨~하게 넘어가려 해도 이건 아니자~너~~

놀이터처럼 봉사처럼 가볍게 발도장 찍는 일터라서 별 스트레스 없이 지내련만...

일지 작성 및 업무 패턴, 연차 사용까지 테클거니 원! 1년만 버텨 보기루요.

대학 졸업식 다음날 결혼하고 평생 부잣집 싸모님으로 살고있는 친구 만나 뒷담화~

암튼, 장학사 마나님 철도국장 부인 해군원사 마눌님 목사 사모님 병원장 싸모님이랑 생애 최초 직장 생활 만족도 수다 풀며 봉사하듯 일 하고, 일 하면서 돈 벌고,돈 벌어도 쓸 시간이 없다니 마음이 뚱.뚱.해지는 "기부하면 돼~지" 하며 브런치 즐기는 싸모님들이랑 보내는 휴일 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