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꾸는 그곳엔...

놀던 물이 달라서...

ssoin 2022. 10. 20. 14:05

표정관리 안되는 어느날...서로 놀던 물이 달라서 섞여 있다한들 오리가 백조로,백조가 오리로 보이지는 않을 거에요.
자전거가 휘청거릴 정도로 무거운 김치를 양손 가득 회사로 들고온 파트너에게 다시 한 번 감사요! (꾸~벅)
마음이 깨진 날에는 돈벌이와 상관없는 공예 행사 찾아 다니며 힐링 하구요.
나는요,개당 4천원하는 치즈 타르트 3개를 후식으로 먹고, LA갈비 한판을 아낌없이 굽고,개가 개같은 마루 치약도 1만원짜리 쓴다고 대자보 붙일까요?


툭 던지는 말은 툭~흘러버리면 그만인것을...

평소의 내 마음과 다르게 자꾸만 못되게 반응해서 부끄러워지는 어느 하루,

봉사일때는 웃고 지나칠 일도 일터에서는 속좁게 분노하고 그러네요.

쥐꼬리 보다 짧은 열정페이라 해도 돈 받고 하는 일과 자원봉사 차이점(?) 인가봐요.

한 삽만 푸면 금이 나오는데, 그 광산을 포기하는 누군가땜시 뒤따르던 나머지 광부들은 일부러 손에 힘 빼고 일 한다더니...서로 존중하지 못하는 사내 분위기가 아쉬워서요.

울집에선 황금추출물 or 프로폴리스 치약만 사용하건만 어디에나 있는 페OO치약 없어졌다고 난리!~모욕적인 (대자보) 자기의 견해를 써붙이고 항의하는 팀원들 앞에서 쫙~작 찢어버리는 무례한 행동까지~~

암튼요,그 사람의 인성 문제까지 떠안는 오지랖은 내려놓고 언짢은 표현없이 지내려니 맥 빠지기도 하고  완장을 붙들고 안간힘 쓰는 모습이 안쓰럽기도 하네요.

그럼에도 발도장 찍는 이유, 김치 못 한다고 입소문 냈더니 귀담아 들은 짝궁이 알타리랑 갓김치 담아 양손 무겁게 들고 왔으니 감사요!~~좋은나와 나보다 더 좋은님이랑 1년 퇴직금 받을때까지 버텨 보려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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