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꾸는 그곳엔...

모든 것 감사~~^^

ssoin 2022. 11. 10. 19:22

같은 파트가 아니라 친해질 기회가 없었던 동료들 한테 문자 받구요. ㅎㅎ 첫 사회 생활 치고는 괜찮은 인간 관계쥬~~
사돈 목사님 유튜브 영상을 몰아 보기도 하고 친구들이랑 톡도 주고 받고 혼밥~역쉬나, 멀티맘 이라오!
코로나 덕에 일주일동안 침대에서 독상 받았는데...격리 해제니 오늘부터 다시 엄마의 본분으로~~ㅋ밥하기 싫으다.
믿거나 말거나~~이참에 그만둘 줄 알았던 가족들 예상을 뒤집고 다시찾은 어르신 놀이터라오.
별반, 쓰잘데없이 색종이접기 자격증도 있는 스리비니 맘이라오.ㅎㅎ


받은 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내어 놓던 미리암 엄마의 무한 사랑을 배워야 했는데 받기만 한 막내딸이라 매일 밤 후회와 반성으로 베겟잇을 적시네요.

코로나 직격탄으로 확진 증상을 겪으면서 신이 인간에게 주신 축복중  하나가 '죽음'이라는걸 완전 체험 했어요.

개인차가 있지만 내겐, 어마무시한 통증을 동반한 코로나 증상 이었다는 거~ㅜㅠ

이틀동안은 고열에 시달리고 심한 기침으로 갈비뼈 골절이 되었는 줄 알고 엑스레이 촬영까지...

이렇게 아플거라면 그만 아프고 하늘나라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는데,나흘이 지나면서 다시 멀쩡 해져서 집콕이 심심 했으니 원!

다시 복귀한 어르신 놀이터, 미리암 엄마한테 못다한 효도를 대신하며 이 땅에서 필요한 사람으로 남아 조금 더 선한 영향력으로 살 수 있게  허락 해주신 주님께 감사 드리며 보내는 또 하루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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