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그때로 돌아간다 해도 똑 같은 선택을 할거면서 미리암 엄마를 그리워 하며 보내는 어느 하루,
좀 더 잘 할수 있었는데...그랬어야 했는데...후회와 반성으로 보내요.
언제나 찾아가면 그 자리에서 환하게 반겨주던 미리암 엄마의 부재로 영원할 것 같았던 마음도 한때의 욕심 이었음을... 그렇게 스쳐 지나가는 바람같은 것 이었음을...
중 늙은이가 되어서도 엄마없는 슬픔은 왜 이리 큰 걸까요?
내 어깨를 으쓱하게 하고 늘 든든한 조력자로 위로와 격려를 해 주던 엄마 대신, 축~쳐진 어깨를 다시 올려주는 스리비니가 있으니 견뎌낼 수 있다고 내가 나를 토닥여요.
며칠동안, 코로나 확진으로 안방에 자진 감금(?) 당하고~방탄 마스크 착용하고서야 눈도장 찍는 딸들이지만 두 딸이 있어 넘.넘 행복한 '유자식이 상팔자'라고 자랑 하는 건, 마미 대신 비니가 주방 독차지 하고 건강밥상 만들고 나르고 설겆이하고 약 챙겨주고 디저트 만들어 포장까지~~ㅋ 이 보다 행복한 맘 있으면 나와 보라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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