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꾸는 그곳엔...

주부 10단 모여라!

ssoin 2022. 11. 19. 14:14

연차 내고 참석한 주부 봉사단 행사라 맘껏 즐기고 왔다요!
유명한 성악가 라던데 이름 잊어버림ㅋ...암튼요,오~솔로레미오 열창으로 귀도 호강 ㅎㅎㅎ앙~콜! 부라보!
미리암 엄마돈 남편돈 딸이 고생하고 번 돈으론 아낌없이 기부 했건만...내 노력으로 번 돈은 아까워서리 요~레 노력봉사만 참여~기부 못하는 작은 손이라 부끄.부끄
봉사의 탈(?)을 쓴 수다모임에 끼어들면서 찬란한 또 하루 보내려고 강남까지 날라갔다가 다시 원위치ㅋㅋ
연차냈으니 먹고 마시고 놀려고 연안부두에도 발도장 꾸~욱,
그날 그날 만나는 사람마다 의상 컨셉도 바꾸고 내면의 세계도 바꾸는 스리비니 맘이라  친구들도 각양각층~사모님도 있고 아줌마도 있고 워킹맘도 있다오.


세상살이 편하디 편하게 나이 들어가는 중년의 싸모님들이랑 보내는 어느 하루,

요~모임 특이사항은 모두가 외벌이로 남표니들이 뼈 빠지고, 머리털 벗겨지고, 뇌주름 늘려 번 돈으로 몸 치장 마음 치장하며 후덕해진 중늙은이들이라 봉사를 빙자한 취미생활 & 재능기부하며 여유로운 전업 주부의 삶을 만끽하는 (할아버지 경제력 아빠의 무관심 엄마의 정보력) 3박자 맞춤각색으로 석.박사 자녀를 둔 프레미엄급 클라쓰 라는 걸~요.ㅎㅎ

암튼요~ 심리학 박사, 한의사,항공사 승무원,엔지니어링,약사 딸까지...

옛날 같음 1등 신부감이라고 "라떼는 말이야~~"로 한숨짓는 엄마들은 저마다 자녀 자랑으로 시간 가는 줄 모르다가도 우리들 진심 속내는 똑똑한 딸들도 좋지만 더 똑똑한 사위를 얻어 내년에는 떼샷 청첩장 돌리자고 서로 마음 맞추는 날이었다고 고백하며...후~덜~덜 기부하는 잇님에게 박수 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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