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꾸는 그곳엔...

단순하게 살아 가기로...

ssoin 2022. 12. 24. 10:09

중늙은이들의 데이트라 찜방가거나 맛집 찾아 다니거나~~40년 지기라 노는게 시시한 부부라오.
마눌땜시 찜방 끌려 다니는 남편이랑 송도에 새로 오픈한 송해온으로 go~go
동짓날이라고 짝궁이 만들어서 일터까지 가져 왔으니 요런건 먹어야쥬~한끼 식사 해결!
돈 버는 방법 보다 돈 쓰는 방법을 먼저 배운 스리비니 맘이라 요~레 놀고 먹고 마시며 뜨개하는 취미생활이 아직은 더 좋다요 ㅋㅋㅋ
번개불에 콩 볶는다더니...찜방 마니아인 나로서는 4시간이 짧다는 걸~요.찜질에 충실하지 못한 남편은 요기서도 스마트폰을 놓지 못하는구나~

 


일상이 그대로 수행이고 놀이라고 생각한다면 별 스트레스 없이 보낼 수 있는 놀일터에요.

공경하는 마음과 친절함을 레이어로 깔면 단순하고 소박한 수행적 삶에 만족하게 되더라구요.

몸이 찌뿌둥하다 싶으면 찜방으로 퇴근하면 되구요.

낮엔 내가 온 마음을 다해 어르신들에게 서비스 하고 찜방에선 열씨미 일한 댓가(일당)만큼 서비스 받고~~내돈내산 

요~레 돈이 돌고 돌아야 서민 경제가 순환 되어 잘사는 나라가 되는 거라고 경제학 전공한 스리가 알려 줬으니 남은 세월은 단순하고 소박하게 살다 가려구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