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비니맘표 핸드메이드

알고보면 산다는 것은...

ssoin 2023. 3. 3. 10:11

여러 가정 박살낸 세치혀의 주인공들은 잘 먹고 잘 살고 있다니...나또한 잘 살아 보세~
그전의 나를 전혀 모르는 사람들과 놀려고 발도장 찍는 놀일터에 가져가려고 열뜨
출구없는 결혼 생활이라 생각했는데...놀일터에서 나눔하며 출구를 찾고 있어요.
코 하나 빠트리면 모양새가 달라지는 모눈뜨기~~한 코라도 빠짐없이 완벽한 결혼생활을 하고 싶었던 내 마음처럼...
금혼식까지 가려는 내 마음을 담아 완성한 나비문양 커튼~빠진 코 없는 거겠지?


어쩌다 얼떨결에 얼렁뚱당 한 결혼이라 무질서가 만든 하향곡선 이라는 걸 그땐 몰랐어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었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35년,

에너지와 시간을 낭비했다는 후회와 내 발등 찍은 내 탓하면서도 억울한 건 억울한 거에요.

개념없는 누군가로 인해 의식의 혼란이 복잡해졌고, 진즉에 해결해야 할 일을 하지 않은 남편은 미우새가 되어 허물많은 남편으로 저장~~측은지심으로 살고 있어요.

李가네 다섯째 며눌~~별거 아닌 그 자리를 왜 그렇게 지키려고 했던건지 원!!!

암튼, 명문대 출신의 나보다 똑똑하고, 나보다 예쁘고, 나보다 착하다고 인정받은 고운님 따라하기는 못난 나라서 못했구요. 현모양처가 장래희망 이었던 20대의 꿈을 이루어내는 李가네 다섯째 며눌로, 나이차이 많은 철없는 마눌로, 능력없는 스리비니맘으로 금혼식까지 가려나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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