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꾸는 그곳엔...

난 좋은 사람일까? 나쁜 사람 일까?

ssoin 2023. 10. 26. 09:15

매 주 수요일에 만나던 울엄마한테 받은 마지막 용돈~~넘.넘..보고 싶어요.
놀일터 출.퇴근 할 때마다 울 엄마한테 인사하는 막내딸인데..들리시나요?
온종일 놀일터에서 발바닥에 불나고 받는 쥐꼬리 보다 짧은 월급으로는 압류당한 피아노,플룻,바이올린을 되찾을수도 없다는 걸~요.남편쓰, 해결하라요!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나를 위해 비오는 날씨에 픽업 오던 놀일터 친구가 퇴사했으니 원! 보리밥 먹으며 수다 풀기~~또 다른 카플 친구 찾기닷!


지난 몇 년, 내 의도와 관계없이 펼쳐진 삶의 방향이라 느닷없이 닥친 불행에 휘둘리고 흔들려서 갈팡질팡~~

드라마틱한 채권단 출몰,

영화의 한 장면 같은 덩치 큰 피아노,컴퓨터,가전제품등 동산 압류,

소설의 한 부분 같은 법원 출두 명령을 고스란히 나혼자 겪어 냈건만...

'나쁜 O'이라니 원! 남편이 하는 일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당한 일이라는 걸 ~알면서 이러면 안되자너!!!

24년은 철없는 막내딸로 35년은 李가네 다섯째 며눌로 주목 받고 살아 왔으니 남은 세월은 내 이름으로 조용히 살고 싶어서 미리암 엄마한테 받던 용돈 보다도 적은 열정페이 받으며 놀일터에 발도장 찍.구.요.

당연하지만 또 당연하지 않은 것들에 휩싸여, 만져 보지도 못한 16억 굴레에서 멘탈 붕괴로 휘~청~ 벼랑끝에 메달려 손바닥 힘주기로 버티기 하는 내게 낭떠리지로 밀어붙이는 사람도 있다는 걸~요.

쥐꼬리 보다 짧은 열정페이 받으며 1년이상 성실 출책 했다면, 계획하고 벌어진 삶의 방향이 아니라는 걸 알련만 사정없이 독한 말로 패댕이 치는 사람도 있으니 원!!!

암튼요, 그런 상황에서도 삶을 포기하지 않아서 다행이라며 위로해주는 좋은 님이랑 힐림 타임,

엄마없는 하늘 아래에서 미리암 엄마를 그리워 하며 '우리 어머니' 전시회 관람하고요.

넘.넘. 사랑했던 엄마에게 못다한 말, 그래서 더 아픈 말

고마워요...  사랑해요... 미안해요...